배터리 기내 반입 규제는 주로 안전 문제에서 비롯되었습니다. 특히, 리튬 배터리의 폭발이나 화재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, 항공사와 국제 항공 운송 협회(IATA)는 이를 예방하기 위한 규정을 강화하게 되었습니다. 대한민국 공항에서의 이러한 규제는 2025년 1월의 에어부산에서 있었던 보조배터리 화재 사고 이후 강화되었습니다.
비행기를 탈 때 중요한 것은 물론, 안전하고 편리한 여행을 위해 기내 반입 규정을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하겠죠? 그럼 지금부터 보조배터리와 전자담배의 기내 반입에 대한 모든 것, 함께 알아볼까요?
2025년 4월 20일 업데이트
✅ 보조배터리 기내반입 기준 (부치는 짐 불가능)
용량에 따른 규정
보조배터리의 용량에 따라 기내 반입 가능 여부와 제한이 달라집니다. 보조배터리 용량을 확인하는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**Wh(와트시)**입니다. 보조배터리의 용량은 이 Wh 값에 따라 나누어지는데요, 각 용량별로 기내 반입 규정이 다릅니다.
100Wh 이하: 대부분의 항공사에서는 제한 없이 기내 반입이 가능합니다. 💡 우리가 휴대폰 충전용으로 가지고 다니는 대부분의 보조배터리입니다. 흔히 10000, 5000 이라고 부르는 배터리의 용량은 10000mAh, 5000mAh입니다.
이런 배터리는 5개 까지 휴대 가능합니다.
100Wh 초과 300Wh 이하: 이 범위의 보조배터리는 일부 항공사에서 반입이 가능하지만, 수량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. 이 경우, 사전에 항공사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.
300Wh 초과: 용량이 300Wh를 초과하는 보조배터리는 기내 반입이 불가능합니다. 또한, 위탁 수하물로도 반입할 수 없습니다.
보조배터리 포장 및 안전
보조배터리의 단락을 방지하기 위해, 배터리의 단자가 외부와 접촉하지 않도록 반드시 안전하게 포장해야 합니다. 배터리 전용 케이스나 테이프를 사용하여 단자가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합니다.
💡 주의: 보조배터리를 투명지퍼백에 담거나 충전 단자를 절연테이프를 붙여서 단자가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.
투명 지퍼백은 현재는 공항 출국장 앞에서 무료 배포 중입니다. 하지만, 집에서 준비해서 가면 더 좋겠지요?
✅ 전자담배 기내반입 기준 (부치는 짐 불가능)
몸에 지니고 기내 휴대 가능합니다.
단, 국가별로 반입 불가인 국가가 많으니 여행하는 나라의 규정을 살펴보세요.
✅ 보조배터리 기내반입 절차
5개 이하의 100Wh 이하 배터리는 항공사의 별도 승인 없이 지퍼백 포장 후 반입하시면 됩니다.
아직까지는 보안 검색대에서 특별한 검사는 없었지만, 용량이 큰 배터리를 휴대하는 경우와 5개 초과하는 경우는 항공사의 승인을 받은 후 반입을 해야 합니다.
✅ 보조배터리 기내반입 절차
💡 기내로 반입한 보조배터리와 전자담배는 몸에 지니거나, 좌석 앞주머니에 보관해야 합니다.
가방과 함께 기내선반에 보관하면 안됩니다. (비행기에서 확인하는 절차는 없지만, 안전을 위해 스스로 지켜야 합니다.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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